선생님의하루
매주 토요일 학교가는날 ~
난 아직도 학교가는길이 마냥 내가 학생인듯 가지만
현실은 ......
특히나 애기들 가르칠때랑 다르게
성인 수업은 말이통해서 그런가 난 더 재밋어 ㅋㅋㅋ
수다만 덜떨면 참 좋으련만......
입을 묶어야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4학년이셔서 이번학기가 마지막인
병수쌤은 진짜 나는 내가 피아노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절박하게 노력했던게 언제였던가....
하고 다시한번 나를 되돌아보게해주시는
참 감사하신 분 😊
한곡를 시작하면서 하루에 4마디씩 같이 악보를 읽어가면서 마딧수를 늘려가면서 악보읽기 완성뿐만아니라
제일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단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연습 영상을 찍으시고 매번 수업때마다 새로이 발견한 곡에대한 해석이라던지 새로운 느낌 아이디어를 무한히 발견해오셔서 말씀해주시는데
진짜 내스스로가 부끄러울 지경.....
같은 곡을 초등학생아이에게도 과제로 내줘봤는데
백번이고 천번이고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고
나도 같은 설명을 하다하다 지쳐서 그냥 넘어갔었는데
(둘다 재미없어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은 곡인데 쌤이랑 하는 수업은
너무 재밌다. 진짜 수업시간이 매번 너무 짧아서
아쉬워서 죽을지경........
살아오신 세월만큼 겪으신게 많으셔서 그런가
음악안에서 많은게 느껴진다.
진짜 신기하게 매주 더 발전되는게 느껴진다.
진짜 여기서 더 새로움을 어떻게 찾지? 하는 나의 오만함에 반성하게된다.
쌤의 로망이 시칠리아 카페에서 이곡을 연주하시는거라고 하셨다.
나는 이미 너무 잘하시고 충분하다고 했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하신다.
그리고 충분하다면서 잔소리 오만상하는 😂
가르침에 즐거움을 알게해주셔서
부족한 선생도 최고라고 해주셔서
또 내 스스로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큰 가르침을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