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책]마지막 벚꽃이 질 때

miniminikikikim 2022. 3. 24. 16:18
728x90
반응형

작가가 피아노를 전공한 작가라고했다
그래서 그런지 말한마디 한마디가 감성적이다
내 마음이 여린상태였다면
마음이 위로가 가득할만큼 따뜻한 글들이었다.

지금 나는 내면이 건강한가보다
그냥 웃으며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글들이 누군가에게 또 하나의 위로가 되길 😊


"때로는 놓아주기"

나를 싫어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지 마세요.
때로는 놓아주는 법도 배워야 해요.

붙잡고 있는 것보다 놓는 게
더 큰 마음이 필요한 겁니다.
-드라마<호텔 델루나> 중에서

덧붙이자면 꼭 보내는 것이 미움뿐만은 아닌듯하다.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마음도 한몫하는 것 같다.

IU 이런엔딩의 가사를 보면
" 내가 아니라서 미안해, 주는게 쉽지가 않아"
라는 이문장에 진짜 마음이 쿵 했던 시절이 있었다...

마음만 줄거면 줄 수 있었겠지만....
그외에 내가 더 받아들여야했던 그의 세계를
내가 감당할 수 없음에
마음까지 애써 외면했던 시절이 있었다... 감당해볼까 하며 마음을 여러번 다잡아본적이 있었다...
그럴때마다 내눈앞이 깜깜해지면서
행복하지 않음을 느꼈다.
그의 세계를 감내할 다른 누군가와
행복하길 바라며
보내줄 수 밖에 없던 그런 날도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멀리서 늘 그의 행복을 바란다.
그 덕분에 받는 사랑이 당연하지 않은걸
줄 수 없어서 더 아픈게 무엇인지 배웠고
놓아줄 수 밖에 없는 그 마음이 더 큰 마음인걸 배웠다.

이해해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보내주는 것 역시 또 다른 방식의 사랑이었다고

지금 내마음이 딱 이래 😎 난 지금의 내가 너무 좋아 😁

https://youtu.be/Rh5ok0ljrzA

진짜 띵곡이다
몇년이 지나도 늘 공감할 수 밖에없는
내마음을 어쩜좋지 🥲

반응형